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적 위기 성찰하기

클럽소개

전세계적으로 현실로부터 유리된 이념에 경도된 극단주의가 득세하고 있습니다. 권력 유지를 위해서라도 도구적 합리성을 보이는 단순 권위주위 정부와 달리, 이러한 극단주의는 합리적 이익 추구로 설명될 수 없는 망상적 세계관의 실현을 추구하고, 자유민주주의적 질서를 위협합니다.
파시즘이라는 이름표의 남용을 경계하는 학자들도 파시즘의 도래를 논하며 100년 전 유럽을 보는 듯한 기시감을 말합니다. 그 당시 나치 독일과 스탈린 소련의 통치를 가능하게 한 요소들을 깊게 탐구한 아렌트는 소수자 혐오와 자의적인 지배에 대한 용인이 어떻게 극단적 세계관에 의한 통치로 이어졌는지 면밀히 분석합니다.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는 듯한 지금, 모임에서는 아렌트의 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성찰해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전체주의, 극단주의, 국가 폭력의 심리적·사회적 원인에 관심 있는 분
소수자 혐오와 극단적 세계관의 상관관계에 관심 있는 분

함께 읽을 책

전체주의의 기원 1 & 2, 한길사, 이진우, 박미애 옮김.
도서는 별도 구매를 부탁드립니다.
참고 및 정리 자료는 별도로 제공합니다.

클럽일정 및 커리큘럼

1회차 2025년 5월 21일 수요일 20:00 (90분)
반유대주의
2회차 2025년 5월 28일 수요일 20:00 (90분)
제국주의
3회차 2025년 6월 4일 수요일 20:00 (90분)
제국주의
4회차 2025년 6월 11일 수요일 20:00 (90분)
전체주의
5회차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20:00 (90분)
전체주의
시간은 클럽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신청자 분들과 협의 후 결정됩니다.

모임장소

온라인

참여인원

8명
클럽을 개설하기 위해 최소 2명 이상의 참가 신청이 필요합니다.

비용

100,000원

클럽장 소개

현준
Columbia University 졸. 정치학 전공 & 철학 부전공 (Concentration)
고전문학 세미나 단체 Symposium Academic Director
컬럼비아대에서는 전공과 상관없이 고전 문학 세미나 1년과 고전 사상 세미나 1년을 들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고전 작품을 읽고 토론하면서, 또 정치 이론서를 공부하며 정치적 사고를 한층 더 풍부하게 하는 고전의 동력을 경험했습니다.
고전과 깊게 관계하고 싶었습니다. 운 좋게 펠로우십을 받아 중국과 인도 고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후에는 비영리 학생단체 Symposium에서 해당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고전을 더 잘 읽고, 얘기하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며 고등학생을 위한 독해와 글쓰기, 그리고 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붉은 석양과 푸르른 여명이 같은 햇빛이지만 서로 다르듯, 여러 사람이 읽을 때 고전은 상이한 정치적 빛깔을 띱니다. 그리고 각양각색의 정치적 빛깔이 고전에서 만날 때 공통의 지면에서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고전과 대화함으로써, 그리고 고전을 통해 타인과 대화함으로써 정치와 삶을 성찰하는 논의의 장이 더 많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클럽운영

각자 회차별 정해진 분량을 읽습니다.
폴티 자체 개발 독서노트를 작성합니다.
클럽장의 가이드 및 자료를 읽습니다.
온라인 모임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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